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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TF

테이퍼링이란? - 테이퍼링과 대응방안

by skyblues 2021. 9. 8.

지금까지 ETF 글을 작성해왔던걸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지수추종 ETF에 투자한다는 것을 짐작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소개하는 방법들은 저처럼 적립식으로 지수추종 ETF를 모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그 글들을 안읽어봐서 잘 모르겠다구요? 그렇다면 이전 글들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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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 [경제/ETF] - (ETF 이야기1) 반도체 ETF 이야기 1

 

(ETF 이야기1) 반도체 ETF 이야기 1

코로나 이후로는 대투자의 시대라 칭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투자에 동참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알아볼건 반도체 ETF입니다. 하지만 저는 국내 반도체 ETF를 신뢰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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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 [경제/ETF] - (ETF이야기2) 반도체 ETF 이야기 2

 

(ETF이야기2) 반도체 ETF 이야기 2

안녕하세요 skyblues입니다. 사실은 어제 포스팅을 하려고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올리지 못했네요.. 하하;; 본문으로 돌아가서 지난 포스팅에서 해외에 비메모리를 위주로 투자하는 ETF가 여럿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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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1 - [경제/ETF] - (ETF 이야기 3) 반도체 ETF 이야기 3

 

(ETF 이야기 3) 반도체 ETF 이야기 3

안녕하세요 skyblues입니다. 오늘은 하루 만에 다시 포스팅하게 됐네요ㅎㅎ 어제 포스팅에서 반도체 ETF 중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만 있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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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 [경제/ETF] - (ETF 이야기 4) 지수 추종 ETF 이야기 1

 

(ETF 이야기 4) 지수 추종 ETF 이야기 1

안녕하세요 skyblues입니다. 저번 글로 인해서 반도체 ETF 이야기를 전부 다 한 것 같습니다. 혹시나 나중에라도 반도체에 관련해서 더 할 말이 생긴다면, 다시 반도체 ETF에 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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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 [경제/ETF] - (ETF 이야기 5) 지수 추종 ETF 이야기 2

 

(ETF 이야기 5) 지수 추종 ETF 이야기 2

안녕하세요 skyblues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 좋아하는 지수추종 ETF는 KOSPI 200이 아니라 S&P500, 나스닥100, 다우존스 30 등을 추종하는 SPY, QQQ, DIA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아직 이전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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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요즘 매일같이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들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테이퍼링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아야겠죠? 테이퍼링은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전략"입니다. 그럼 여기서  "양적완화는 또 뭔데?" 하고 궁금증이 생기죠.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의 정책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 입니다.

 

 

 

쉽게 말해서, 양적완화는 돈풀기, 테이퍼링은 점진적으로 돈 회수하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테이퍼링과 양적완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대처법 역시 알아볼 차례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역사적으로 양적완화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로 처음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 유효하다라고 할만한 전략은 아직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테이퍼링 이후의 세계는 미지의 세계니까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전략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단순히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안일 뿐이지요. 그 점을 유의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저도 여러가지 전략을 생각해보고 있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언제 테이퍼링을 진행할 지는 모르겠지만, 나스닥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고, 테이퍼링을 한다는 소문은 꾸준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거에 대응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제 방법은 어디까지나 제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일 뿐,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방법이 아니니까 그 점 다시한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방법, 대응하지 않는다.

대응 방법을 알려준다더니 왜 대응하지 말라고 하는지 궁금하시죠? 그 이유는 저를 포함한 여러분은 저점과 고점을 잡을 능력이 없고, S&P 500, 나스닥 100의 우상향을 믿기에 적립식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투자 1년, 2년 하실거 아니고 10년, 20년 하실거잖아요? 어설픈 대응하다가 저점도 못잡고, 고점에서 재매수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설픈 대응을 하는 것보다는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방법, 채권을 매수한다.

우리가 테이퍼링으로 인해 우려하는 점은 현재 들고 있는 주식 혹은 ETF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죠. 채권은 보통 주가가 떨어질 때 오릅니다. 따라서 이번 회차에서는 S&P 500 혹은 나스닥 100 대신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단, 현재 보유중인 S&P나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를 매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수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우리는 미국 지수의 장기 우상향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ETF는 보유한 채 채권을 매수해 얻는 수익으로 추가 매수를 한다는 개념입니다.

 

세번째 방법, 금융주를 매수한다.

개인적으로 테이퍼링 이후에는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땐 은행권의 수익이 좋아지고, 은행권의 주가가 강세이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따라서 역시 지수 ETF를 매도하지 않은채, 이번 회차는 ETF 대신 금융주를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떤 금융주가 오를지도 모르고 도박성이 따르는 것은 어쩔 수 없겠죠. 따라서 금융 ETF를 매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번째 방법, 달러를 든 채 관망한다.

여기에는 전부 매도하고 달러를 든 채 관망하는 방법과 특정 회차만 매수하지 않고 달러로 환전한 채 관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는 저점과 고점을 잡지 못합니다. 따라서 매도는 하지 않은 채 특정 회차만 매수하지 않고 달러로 관망하다가 장이 괜찮아지면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런걸 보러 들어오시지 않았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신이 아닌 이상 이 네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이 정답인지 모릅니다. 이 네 가지 방법 전부 정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모든 시나리오를 생각해본 결과 첫번째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미국 지수의 우상향을 믿고, 어설픈 대응을 진행하다간 오히려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어떤 방법이 최선일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방법이 최선이어서 모든 분들의 소중한 돈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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