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kyblues입니다.
오늘은 하루 만에 다시 포스팅하게 됐네요ㅎㅎ
어제 포스팅에서 반도체 ETF 중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만 있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요?
아직 관련 포스팅을 아직 보기 전에 이 글부터 보고 계시다면 아래의 글들을 먼저 읽고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TF 이야기 1) 반도체 ETF 이야기 1 보러 가기
(ETF 이야기 2) 반도체 ETF 이야기 2 보러 가기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 외 다른 ETF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국내 반도체 ETF라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국내 ETF는 삼성전자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습니다. 물론 삼성전자가 들어가지 않은 ETF가 있긴 합니다만, 저 역시 국내 반도체에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포함된 ETF를 구매하자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죠. 이 두 가지 상황 모두 제가 좋아하지 않는 구성이기 때문에 국내 ETF는 제외하고 생각하겠습니다.
해외 ETF 중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지 않는 반도체 ETF?
간단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SOXX도 더 이상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이야기할 주인공은 SOXX도 아닙니다. 제가 이야기할 녀석은 바로 SMH라는 녀석입니다. SMH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라는 지수를 추종하고, 국내에서는 KODEX 미국반도체MV가 같은 지수를 추종하죠. ETF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면 사실상 같은 종목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단, 국내 상장 해외 ETF는 환율 차이, 거래량 등으로 인한 괴리율 때문에 종종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생기긴 합니다만, 차트는 상당히 유사하게 움직이죠.
국내 상장 해외 ETF를 선택한 이유?
우선 지금부터는 편의를 위해서 국내 상장된 KODEX 미국반도체MV는 SMH로 지칭하고,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을 SOXQ로 지칭하겠습니다. 이유는 첫째, SOXX와 SMH를 고려했으나 가격이 비싸 소액으로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ISA계좌를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에 상장된 ETF를 골랐으니, 용어에 혼동하지 마시고, SMH는 KODEX미국반도체MV, SOXQ는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SOXQ가 아닌 SMH를 선택한 이유?
간단합니다. SOXQ보다 SMH에 제가 원하는 기업들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하는 기업은 TSMC, ASML, 퀄컴, AMD, 엔비디아 등 비메모리 반도체 우량기업들을 원했습니다. 그럼 그걸 어떻게 알고 선택을 했느냐 하면.. 아래 사진을 보시죠.
SMH에는 TSMC, NVIDIA의 비중이 상당히 높고, ASML, 퀄컴, AMD 등 다양한 기업들의 비중이 높습니다.
SOXQ에도 NVIDIA의 비중은 상당히 높죠? 하지만 SMH보다 낮을뿐더러, 제가 원하는 기업들의 비율도 SMH보다 훨씬 낮습니다. 거기다가 SOXQ는 리밸런싱을 한다면, 비중이 8%까지 낮아져야 하죠. 그 이유는 상위 5개 종목에 대해서 8%, 나머지 기업들에는 4%의 상한선이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SMH가 SOXQ보다 제 기준에는 더 알맞았던 것이죠.
하지만 제 기준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투자 전문가도 아닌, 한 개인의 기준에 더 알맞았기 때문에 선택했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제 포트폴리오에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되고, SOXQ도 충분히 좋은 ETF입니다. 더군다나 비율의 문제지 구성 종목 자체는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장기로 본다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아래의 내용입니다.
투자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고, 제가 책임질 수 없습니다.
이 글은 투자를 종용하는 글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 선택의 근거를 서술한 내용일 뿐입니다.
꼭! 잘 알아보시길 바라며, 투자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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