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feat. 77% 상승)

작년 12월 8일에 최초 상장된 한 ETF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ETF는 상장 이후 무려 77.03%나 상승했습니다. 상장 당일 1억을 투자했으면 7700만 원이나 생기는 셈이지요. 과인 이 ETF는 어떤 ETF일까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이 소제목이 바로 제가 말한 그 ETF입니다. 이 ETF의 최초 상장일은 12월 8일 상장되었고, 그 이후로 현재 77.0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랜드명이 Tiger인걸 보고 짐작하셨겠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상장시킨 ETF입니다. 연초부터는 60.62%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정일 이후 기초지수 대비 -9.7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엄청난 수익률임은 변함없습니다.

 

이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주는 ETF 답게 상장된 지 1년도 안됐지만 벌써 2조 원이 넘는 규모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추종하는 지수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지수이며,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환차익 혹은 환차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상장 해외 ETF이기 때문에 연금저축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으며, 분배금은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에 지급합니다. 그리고 운용 보수 수수료는 연 0.49%인데, 사실 이 수익률이면 1%가 넘는 수수료를 가져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같이 보면 좋을 자료

연간 70% 이상의 엄청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해서 못 믿겠다거나, 이미 고점이 아닐까 고민 중이신 분들도 당연히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아래의 자료들을 같이 확인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당장 투자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꼭 확인해봐야 하는 자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전기차 침투율

전기차 침투율 = 전기차 판매량/전체 자동차 판매량 입니다. 즉, 전기차 침투율이 20%이면 100대 중 20대는 전기차가 판매된 것이죠. 중국은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포함 전기차 침투율 6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시점 중국의 전기차 침투율은 17% 정도입니다. 다음 표는 중국 정부의 목표 수치입니다.

 

	2020년	2025년	2030년	2035년
내연기관	94%	40%	15%	0%
전기차	5%	20%	45%	50%
하이브리드	1%	40%	40%	50%

 

NIO, LI Auto, XPENG의 판매량

니오, 리오토, 샤오펑 이 세 회사는 사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에 편입된 종목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세 회사의 인도량을 살펴보면 중국의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지성 매매에 대해서

지금까지 장점과 살펴보면 좋을 자료들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그렇다면 과연 무지성 매매로 거치해두어도 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큰 위험이 없이 지금처럼 고속 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반대로 고속 성장한만큼 고속 하락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차이나 리스크와 테마 ETF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만약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분들은 전략을 세우고 감당 가능한 금액만큼만 분할로 들어가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