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kyblues입니다.
사실은 어제 포스팅을 하려고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올리지 못했네요.. 하하;;
본문으로 돌아가서 지난 포스팅에서 해외에 비메모리를 위주로 투자하는 ETF가 여럿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ETF는 무엇이 있는지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ETF를 알아보기에 앞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라고 들어보셨나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지수화 시킨 것인데, 지수를 구성하기 위한 기업에 편입되기 위한 원칙이 있습니다.
첫 째,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야 합니다.
둘째, 시가총액이 100만 달러가 넘어야 합니다.
셋째, 발행 주식 수가 150만 주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 위 세 조건을 충족시키는 종목 중 상위 30위 안에 속해야 합니다.
Q. 그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반도체 기업들을 대표하는 지수라는 것은 알겠어. 근데 그게 뭐 어쨌다고?
A. 그게 중요한 점입니다. 우리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구매하면 되니까요?
Q. 반도체 지수 전체를 추종하는 지수면 비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도 포함되지 않아?
A. 맞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역시 당연히 포함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어있지 않은 메모리 반도체의 업계의 투탑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인텔, AMD, 브로드컴 등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면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을 통틀어서 한 번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Ticker로는 SOXX를 사용하고 있는 이 ETF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합니다.
현재 SOXX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아닌 ICE 반도체 지수를 추종합니다.
그래서 SOXQ와는 달리 PHLX 즉,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뜻하는 PHLX가 빠졌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90% 이상 동일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존재하는데, 1주당 무려 470달러가 넘어가는 비용...
이러한 단점을 해결해 줄 신생(비교적) ETF가 탄생했으니 그것은 바로
바로 Ticker로 SOXQ를 사용하고 있는 이 ETF가 되겠습니다.
그래프를 보아하니 상당히 유사하죠?
그 이유는 바로 같은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사실상 같은 ETF라고 생각해도 되는데, SOXQ와 SOXX가 바로 그런 ETF들입니다.
현재는 다른 ETF지만 매우 유사한 ETF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ETF 중에서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Q. 그럼 반도체 ETF 중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만 추종하는 ETF만 있어?
A. 그건 아닙니다. SOXX처럼요. 또한, SOXX에 이은 반도체 섹터의 2위 ETF 역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지 않습니다. 해당 ETF까지 쓴다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다음 글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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