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제 참여하고 3만원 벌기

고향사랑 기부제

제목을 보고 저게 무슨 말이지? 싶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전적 의미로 기부는 현금, 현물 등을 대가 없이 내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면 이 말도 안 되는 역설이 왜 말이 되는지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고향사랑기부제
• 기부 방법
• 답례품
•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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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고향사랑기부제는 행안부에서 지방자치균형발전을 위해서 실행하는 사업으로,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방 재정 확충(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답례품을 통해서 제목의 비밀이 풀립니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제공되며,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세액공제가 최대 100%가 됩니다. 즉,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를 통해서 10만 원을 다시 돌려받고, 답례품도 3만 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세액공제가 16.5%밖에 이루어지지 않으니, 말 그대로 기부하는 금액이 돌려받는 금액보다 더 커지게 됩니다. 참고로, 연간 최대 기부 한도는 500만 원입니다.

 

 

 

기부 방법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고향사랑 e음이라는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회원가입을 하셨으면, 기부할 지자체를 선택하시고, 10만 원을 입력한 뒤 기부금 납부하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기부금 납부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완료하셨으면 30,000포인트가 들어오실 겁니다.

 

1. 고향사랑e음 접속하기
2. 회원가입 후 로그인
3. 기부처 지정 후 기부금 입력 후 기부금 납부하기 클릭

 

고향사랑e음

 

답례품

지급받으신 포인트로 구매하실 수 있는 답례품에는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지역 상품권 등이 포함됩니다. 답례품 홈페이지에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해당 상품을 고르시면 되고, 없다면 지역 상품권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물 상품을 구매하셔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지역 상품권 역시 실물 선불카드, 지류 상품권 등을 택배로 배송해 줍니다. 따라서 바로 사용하실 수는 없고, 수령 후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지역 상품권을 선택했을 때의 장점은 추가로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3만 원의 지역 상품권을 구매하셨으면 9,000 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겠네요. 

 

마치며

10만 원 초과로 기부하실 분들은 하셔도 무관하지만 가성비는 떨어집니다. 그래도 10만 원까지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으로 기부하는 게 이득이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