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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타 경제

GDP, GNP, GNI, GDI에 대한 이해

by skyblues 2022. 12. 7.

GDP는 가장 유명한 경제 성장 지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GDP와 비슷한 지표들이 있는데, 바로 GNP, GNI, GDI입니다. 이 지표들의 뜻이 무엇인지, 차이점이 무엇인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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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에 대한 이해

GDP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줄임말로 한국어로는 국내 총생산입니다. GDP는 국적에 상관없이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시장가치를 합한 것입니다. 즉, GDP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생산한 것은 포함되지만, 한국인이 외국에서 생산한 것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GDP는 생산되지 않은 것은 제외하고, 중간재는 최종 생산물이 아니므로 제외됩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만 GDP에 포함시킵니다. 

 

GDP는 명목 GDP와 실질 GDP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명목 GDP는 생산액을 당해연도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것이며, 물가 상승분이 반영된 것입니다. 반대로 실질 GDP는 생산량에 기준연도의 시장 가격을 곱해서 계산한 것이라서 가격 변동이 제거되고 생산량 변동만 반영합니다. 국민경제의 전체적인 규모를 파악하거나 구조 변동을 분석할 때는 명목 GDP를 사용하고, 경제성장이나 경기 변동 같은 국민 경제의 실질적 생산활동을 파악할 때는 실질 GDP를 사용합니다.

 

 

GNP에 대한 이해

GDP와 가장 헷갈리는 지표중 하나로 GNP가 있습니다. GNP는 Gross National Product의 줄임말로, 우리나라 말로는 국민 총생산입니다. GDP와는 반대로 한국인이 외국에서 생산하면 GNP에 포함됩니다. 예전에는 GNP로 국가 경제 규모를 파악했지만, 세계화 이후에는 주로 GDP를 통해서 경제력을 측정합니다.  GDP가 GNP를 대체하면서, GNP는 잘 활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GNI에 대한 이해

GNI는 Gross National Income으로 국민 총소득을 의미합니다. GNP에 교역조건 변동에 따른 소득 변동을 추가로 감안한 것이 GNI입니다. 명목 GNP 대신 GNI를 활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기준 국민소득 통계를 구할 때 GN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GDP가 한 국가의 생산규모를 파악하는데 좋다면, GNI는 국민들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을 파악하는데 좋습니다.

 

 

 

GDI에 대한 이해

GDI는 Gross Domestic Income으로 국내 총소득을 말합니다. GDI는 임금, 이익, 세금의 합계에서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지표입니다. 소득은 생산에서 파생되기 때문에 이론상으론 GDP와 동일해야 하지만, 조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GDP와는 다르게 자주 활용되는 지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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