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DB형, DC형, IRP 차이점

퇴직연금-

퇴직금은 DC형으로 선택하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실 DC형이 무조건 DB형보다 유리한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유리한 정도가 다릅니다. 그런데 왜 DB형이 아닌 DC형으로 선택하라는 이야기가 나왔는지 아시나요? 그 이유에 대해서 알려면 DB형과 DC형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퇴직연금의 종류인 DB형, DC형, 그리고 IRP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DB형 퇴직연금
• DC형 퇴직연금
• IRP
•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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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형 퇴직연금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DB형과 DC형, 그리고 IRP는 모두 퇴직연금의 종류입니다. 그중에서 DB형은 Defined Benefit의 준말로, 확정급여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상품은 퇴직금을 회사에서 운용하여 퇴사 3개월 평균 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해서 일시금 또는 연금형태로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DB형은 퇴직금의 수익/손실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며, 근속연수가 곱해지기 때문에 장기근속을 할수록 수령액이 커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속연수가 짧거나, 연봉 인상률이 낮으면 퇴직금의 수익률도 낮은 편입니다.

 

DC형 퇴직연금

DC형은 Defind Contribution의 약자로, 회사에서 정해진 수준인 연간 임금 총액을 12로 나눈 만큼의 부담금을 납입하고, 근로자가 적립금을 직접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세제혜택도 있는데다가 직접 운용하는 만큼 잘 운용하면 수익이 높아지지만, 잘못 운용하면 퇴직금이 오히려 줄어드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금에 크게 신경을 써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IRP

IRP는 근로자가 직장을 옮기거나 퇴직하면서 지급받은 퇴직급여를 한 계좌로 모아 노후 재원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퇴직연금 통산장치 제도입니다.

 

DB형이든 DC형이든 IRP 계좌로 입금이 됩니다. 그리고 IRP 계좌는 퇴직금 이외에도 추가 납입할 수 있는데, IRP 계좌 추가 납입은 연금저축계좌와 많이 비교되곤 합니다.

 

저 역시 IRP 계좌와 연금 저축 계좌에 관심이 있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두 상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세액공제가 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도 해지시 기타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싶으시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2.11.07 - [경제/기타 경제] - 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 비교

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 비교

 

마치며

오늘은 퇴직연금 DB형, DC형, 그리고 IRP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DB형(확정 기여형)은 퇴직금으로 직전 3개월 평균임금 * 근속연수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고, DC형은 퇴직금을 직접 운용하는 상품이며, 두 퇴직연금 상품 모두 IRP 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고, IRP 계좌는 추가 납입도 할 수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