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공매도가 주식을 하시는 개인 투자자분들이 매우 싫어하시는 제도 중 하나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공매도의 뜻을 알아보고, 공매도 제도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의 뜻
공매도는 주식 등 재화를 빌려서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공매도하기 위해 주식을 빌린 후 현재의 시세대로 판매하고,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즉, 현재의 가격이 미래의 가격보다 높을 것을 예상하고 하락에 베팅하는 방법입니다. 영어로는 short selling, 또는 줄여서 short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공매도의 장점
공매도하면 매매의 효율성이 늘어납니다. 공매도를 통해서 주가가 하락하리라 예측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 주식을 보유 중이 아닌데 공매도가 없다면 하락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행위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장중에 유동성이 많이 부족한 주식을 보면 주식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거나, 가격이 급격하게 변하는 일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공매도는 주식의 유동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매도 제도 덕분에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헤지를 할 수 있습니다. 헤지는 가격 변동에 따라 발생 가능한 손실을 반대 포지션을 잡음으로써 가격 변동의 위험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즉, 주식을 들고 있는데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 공매도를 통해서 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공매도 단점
공매도가 존재함으로써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과 개인 투자자들이 돈으로 싸움을 하면 GME 사태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관 투자자들이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공매도를 친 세력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해당 주식의 가격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끼치는 좋지 않은 루머를 유포해 수익을 낼 수 있기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공매도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무제한으로 기간을 연장하여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갚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여 주가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저도 마찬가지였고,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공매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분히 생각해보면 필요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부디 개인 투자자들의 돈을 흡수하려고 공매도를 치는 일 없이 순기능만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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